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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이재명, 사인 거부 / 특별감찰관 ‘핑퐁 게임’ / 이준석 재출마?

2022-08-22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김민지 기자의 휴가로 정치부 김철중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어제 이재명 의원이 거부해서 화제가 된 게 있죠. <br><br>네, 사인을 거부했습니다. <br> <br>어제 민주당 전당대회 합동연설회가 열렸던 광주에서 있었던 일입니다. <br> <br>Q. 이 의원이 사람들 사이에 둘러 싸여 있어요. 지지자들이 대부분이겠죠. <br><br>화면 보시면, 한 여성이 이재명 의원에게 책을 건네는데요. <br> <br>이 의원, 표지를 보고 바로 책을 돌려줍니다. <br><br>Q. 혹시, 한 명만 사인 해주면 다 해달라고 하니까 형평성 차원에서 안 한 건 아니고요? <br><br>그래서 제가 영상을 돌려서 확인을 해봤는데요.<br> <br>그 전에 찾아온 지지자들에겐 옷에도 사인을 해주고, 다른 책을 내밀었을 때도 흔쾌히 사인을 해줬습니다.<br><br>Q. 그래서 사인을 거부한 책이 화제가 된 거군요? <br><br>네, 한 여성이 사인을 부탁한 책이 친형 강제 입원 의혹, 형수 욕설 논란 등을 다룬 이 의원 비판 책, <굿바이, 이재명> 이라는 주장이 누리꾼들 사이에서 나왔는데요. <br> <br>당시 현장 모습 다시 한 번 보고 오시죠. <br><br>손으로 X 표시를 한 양부남 전 고검장에 제가 물어보니, 여성이 건넨 책이 <굿바이, 이재명> 맞다고 확인을 했습니다. <br> <br>"이 의원이 잠깐 보고 돌려줬고, 책 제목을 보니 안되겠다 싶어 X 표시를 했다"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.<br><br>"너무 매몰차게 거절했다"는 비판도 나오는데요. <br> <br>민주당 관계자는 "당의 축제인 전당대회에 와서 너무하다"며 불쾌해 했습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핑퐁게임, 여야가 책임을 떠넘기고 있나보죠? <br><br>네, 대통령의 친척이나 비서관을 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이야기인데요. <br><br>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 2014년 만들어졌는데, 2016년 이후 6년간 공석입니다.<br><br>Q. 좀 따져봅시다. 누구 때문에 안 되는지, 대통령실은 말로는 하겠다고 하잖아요. <br><br>인수위원회 시절부터 물어보면 입장은 한결 같습니다. <br> <br>[김은혜 / 당시 당선인 대변인 (지난 3월)] <br>"(특별감찰관 도입에 대해) 당선인은 늘 일관돼왔죠. 법과 원칙이 당선인과 그 누구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해야 한다는 뜻 말이죠." <br><br>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 "국회에서 결정되면 100% 수용한다"고 했는데요. <br> <br>그러니까 국회에서 먼저 추천을 해야 임명할 수 있다는 겁니다. <br><br>Q. 그럼 국회는 왜 추천을 안 하는 거에요? <br> <br>여야 모두 필요하다고는 하면서도 국민의힘은 민주당 사과부터 민주당은 대통령실 공식 요청부터 요구하며 핑퐁게임을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주호영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(오늘)] <br>"지난 5년간 이런저런 이유로 뭉개 왔던 특별감찰관 진행 협의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먼저 진솔하게 국민과 우리 국민의힘에 사과를 하시라." <br> <br>[조오섭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(오늘)] <br>"'그게 민주당이 사과할 내용인가라는 생각이 들고요. 아까 진성준 수석부대표께 여쭈어봤더니 아직 공식적으로 국회에 요청이 온 것은 없다는 것이고" <br><br>Q. 당연히 해야 할 일이면 하면 될텐데 조건이 많네요. <br><br>국민의힘은 특별감찰관과 북한인권재단 이사를 동시에 추천하자는 조건도 내걸었는데요. <br> <br>인권재단 이사는 민주당이 6년 째 추천을 거부하고 있는 자리라, 금방 합의가 될 것 같진 않습니다. <br> <br>Q. 주제 하나 더 볼까요. 이준석 대표, 차기 전당대회에 출마를 할 수 있느냐가 이슈더라고요. <br><br>네, 당원권 정지 6개월 처분을 받은 이준석 전 대표는 내년 1월 9일 징계가 풀리고, 그 이후엔 후보등록이 가능합니다. <br><br>Q. 어제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 시기를 1월 말이나 2월 초로 언급했어요. 그럼 이 전 대표가 출마가 가능한 건가요? <br><br>오늘 전주혜 비대위원은 이렇게 해석했습니다. <br><br>[전주혜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(오늘,KBS라디오 '최경영의 최강시사')] <br>"전당대회 시기가 1월 말, 2월 초라고 가정을 한다고 하더라도 후보 등록은 12월이기 때문에 이준석 당 대표의 출마는 물리적으로는 좀 어려운 상황이다." <br><br>민주당 전당대회 사례를 들면서 후보자 등록은 최소 한 달 반 전에 해야 한다, 그러니 1월 9일 징계가 풀리는 이 전 대표 출마는 어렵다고 해석했습니다. <br><br>Q. 이 전 대표 출마를 허용하겠다 생각하면 후보등록과 전대 사이를 줄이는 것도 가능은 하죠. <br><br>네, 제가 지난해 국민의힘 전당대회 일정도 확인을 해봤더니요. <br> <br>6월 11일에 전당대회가 열렸는데, 후보등록은 20일 전에 이뤄졌습니다.<br> <br>2월 초 전당대회가 열리고, 전례를 따른다면, 이 전 대표 출마가 가능할 수도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><br>Q. 이 전 대표 출마를 허용하든 안 하든 논란은 있을 것 같은데요. <br><br>네, 지금은 전대를 언제 열 거냐를 두고 유불리를 따질 때가 아니라 당 내홍을 수습하고 일할 때가 아닌가 싶습니다. <br><br>Q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김철중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·박혜연PD <br>그래픽: 천민선 디자이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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